"美, 추가 대북제재 무기한 연기..북미회담 고려" WSJ

김혜경 2018. 5. 2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가 대북제재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내달 12일 개최를 추진 중인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미 정부는 당초 이르면 29일 강화된 추가 대북제재 방안에 대해 발표할 방침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헤 헬리콥터를 타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고 했다.2018.05.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가 대북제재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내달 12일 개최를 추진 중인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미 정부는 당초 이르면 29일 강화된 추가 대북제재 방안에 대해 발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현재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제재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당국자들은 북미정상회담 사전 협상을 위해 29일부터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투 트랙으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의 적대적인 태도를 이유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새로운 대북제재를 예고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4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 재무부는 러시아와 중국 기업들을 포함해 36건에 달하는 대북 추가제재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이 몸을 낮추며 미국과의 대화를 요청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취소 하루 만에 북미대화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ch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