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제어봉 오신호 감지..출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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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신고리1호기 원자력발전소 내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이 작동했다는 잘못된 신호가 발생해 원전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는 28일 오후 7시 50분쯤 신고리1호기 내 제어봉 일부가 낙하했다는 오신호가 발생해 원자로 출력을 수동으로 85%까지 감소시켜 운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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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는 28일 오후 7시 50분쯤 신고리1호기 내 제어봉 일부가 낙하했다는 오신호가 발생해 원자로 출력을 수동으로 85%까지 감소시켜 운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제어봉은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장비로 제어봉이 낙하할 경우 원자로 내 핵분열이 줄어들어 출력이 감소한다.
원자로 출력이 감소하면 터빈 출력도 자동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고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작동하지 않은 제어봉이 일부 낙하했다는 오신호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터빈 출력도 자동으로 감소됐다.
오신호를 확인한 고리본부는 수동으로 원전 출력을 감소시켰다.
고리본부는 현재 신고리1호기는 85% 출력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며,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오신호가 발생한 원인을 발견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고리본부는 덧붙였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제어봉이 작동했다는 오신호가 발생해 매뉴얼에 따라 출력을 감소시켰다"이라며 "오신호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는 대로 조치를 취한 뒤 출력을 정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고리1호기는 지난해 1월 23일부터 발전을 멈추고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한 뒤 지난 3월 11일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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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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