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레드 라인' 통보해"

김재영 2018. 5. 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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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는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 중인 모래톱을 인공섬으로 확장하는 활동에 대해 중국에 용납불가의 '레드 라인'을 통보했다고 28일 외무부가 말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중국에 분쟁 수역에서 석유 가스의 추출 활동도 지적했다.

이날 알란 페터 카예타노 외무장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6년 7월 들어선 후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너무 유화적이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으나 필리핀 주권 수호를 위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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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보러섬=AP/뉴시스】 필리핀 정부가 21일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 간의 갈등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리 로케 주니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군함이 지난 17일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 진입해 중국이 반발한 사건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 해군 상륙장갑차들이 지난 2015년 4월21일 필리핀 스카보러섬 인근에서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 군사훈련 중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2018.01.22

【마닐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필리핀는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 중인 모래톱을 인공섬으로 확장하는 활동에 대해 중국에 용납불가의 '레드 라인'을 통보했다고 28일 외무부가 말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중국에 분쟁 수역에서 석유 가스의 추출 활동도 지적했다.

이날 알란 페터 카예타노 외무장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6년 7월 들어선 후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너무 유화적이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으나 필리핀 주권 수호를 위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적당한 때가 되면 우리는 여러분의 지적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할 것이다, 영원히 비밀로 남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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