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독일의 자신감 뢰브 감독 “느낌이 좋다”

입력 2018-05-28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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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최강 독일 축구대표팀의 요하임 뢰브(58) 감독이 월드컵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독일은 이탈리아 사우스 티롤에서 소집 훈련에 한창이다.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뢰브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스포츠매체인 ESPN 등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열망에 가득 차 있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독일은 F조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스웨덴, 한국과 차례로 만난다. 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1차 관문이다. 경쟁 팀들과 전력 차이가 있어 16강 진출이 낙관적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마르코 로이스(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의 경기를 풀어갈 수 있어야 장점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멕시코, 스웨덴, 한국을 얕보지 않는다”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독일은 부상을 당했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2·바이에른 뮌헨)가 이미 팀 훈련에 합류했고, 수비수 제롬 보아텡(30·바이에른 뮌헨)도 다음주 합류가 예상된다. 뢰브 감독은 호주(6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6월 9일)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선수들의 열망이 강하다. 그것이 팀 정신을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F조의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LA에서 웨일즈와 첫 평가전 갖는다.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은 27일 LA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5번째 경기(8강전)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이에 동의한다. 만약 이 목표를 이룬다면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보겠다”며 16강을 넘어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음을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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