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의전 등 실무 논의..美 실무팀 오늘 도착

유석조 2018. 5. 28. 1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판문점과는 별도로 싱가포르에서는 의전과 경호 등 실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북미간 실무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사전 준비팀은 오늘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이뤄질 북미간 실무 접촉은 의전과 경호, 보안 문제를 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에서 의제 관련, 싱가포르에서는 의전 관련 등 2개 트랙으로 나누어 실무 회담이 진행되는 셈입니다.

[새라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25일 : "대통령이 아침에 얘기한 대로 회담이 6월 12일 열린다면 그에 맞춰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는 준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백악관 사전 준비팀이 싱가포르로 출발했으며 일본을 거쳐 오늘 중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사전준비팀은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과 국무부 직원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북한 쪽에서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협상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 실무팀은 베이징을 거쳐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내일쯤 북미 양측간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미 대사관 측이 정상회담 장소와 숙소로 거론되는 호텔들의 보안 상태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풀렸던 경찰관들의 휴가 금지령도 다시 원상 복구되는 등 취소될 것 같았던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되면서 싱가포르도 준비작업에 바빠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유석조기자 (sjyo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