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6.13]홍준표 "승리 어렵지만 지지않아..지면 물러난다"

김학재 2018. 5.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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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 "승리하기는 어렵지만 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면 내가 물러나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경영대 강의실에서 가진 '정의와 형평 만들기'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번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 "승리할 것이라곤 보지 않는다. 그러나 현상유지는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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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 "승리하기는 어렵지만 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면 내가 물러나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17곳 광역단체장 중 6곳 이상을 현상유지 기준으로 제시,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경영대 강의실에서 가진 '정의와 형평 만들기'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번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 "승리할 것이라곤 보지 않는다. 그러나 현상유지는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 "지금 경제는 되는 게 없다. 그런 판에 남북문제를 가지고 모든 걸 덮겠다고 한다"며 "나는 국민들이 현명하다고 본다. 덮이지 않을 것으로"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이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 "지면 물러나면 된다"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1월말 열린 당 연찬회에선 "지방선거가 끝나도 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해 사퇴 번복 논란이 일기도 했다.

드루킹 특검 등으로 이슈가 된 경남지사 선거 전망과 관련, 홍 대표는 한국당 후보인 김태호 전 지사에 대해 "김태호는 안 진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경남지사 선거 패배시 정계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홍 대표는 "그건 아직 할 나이가 안 된다"며 "나는 36년 동안 승부사 인생을 살아왔다. 승부에 패하면 물러나고 이기면 그대로 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젊은층 공략과 관련, "한국당이라면 무조건 보수 꼴통이라고 하는데 이 땅은 70년 동안 한국 보수세력들이 만든 나라"라면서 "소위 좌파들은 정권 잡으면 퍼주기에 바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경남지사로 와서 3년6개월 만에 광역단체 최초로 흑자재정을 만들었다"며 "쓸데없이 주는 선심성 퍼주기는 일체 안했다. 젊은 사람들도 생각 좀 바꿔야 한다. 나쁜 좌파도 있다"고 일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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