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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운우리새끼`태진아, 아내에게 사랑받는 비법 "매년 아내에게 통장 만들어줘"

박준혁 기자
입력 : 
2018-05-27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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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태진아가 사랑꾼 자부심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27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게스트MC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신동엽이 "평소 아내 사랑이 남다르시다"라고 하자 신나게 사랑꾼 어필을 했다. 신동엽의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거냐"라는 질문에도 "그걸 말이라고 해?"라며 "백 번을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거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후 서장훈이 "아내분이 출산하실 때 술 드시고 안 가셨다고?"라고 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에도 그의 사랑꾼 자랑은 방송 내내 계속됐다.

이날 김종민-김종국 종종브라더스는 거실에서 본격적으로 닭가슴살 덮밥요리를 시작했다. 과정은 조금 어설펐으나 결과물은 그럴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 김종민이 대량의 당면을 투입하면서 그림이 망가졌다. 가뜩이나 많이 들어간 당면은 점점 불어났고, 김종국은 "이게 닭이 메인이냐 면이 메인이냐"며 난감해했다.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안 그래도 수분이 없는 음식에 전분까지 투입했다가 도리어 잡채떡이라는 끔찍한 혼종을 배출해냈다. 지켜보던 태진아는 "저기에 우유랑 콜라 넣으면 다 해결된다"고 했다.

이상민은 사유리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 사유리 부모님은 지난번 만남 때 이상민에게 선물받은 한복을 입고 이상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민은 조용필 광팬이라는 사유리 아버지에게 조용필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고, 어머니에게는 2인용 티셔츠를 선물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보답으로 이상민에게 장인이 만들었다는 계란말이용 프라이팬을 선물했다. 인사와 선물 교환이 끝나고 네 사람은 스키야키를 해먹었는데, 사유리 어머니는 이상민에게 "사유리랑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이냐"라고 물어 통역을 하던 사유리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에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한 건 지난 방송에서 게스트로 등장해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빅뱅의 승리였다. 호텔에서 일어나 룸서비스로 아침을 먹는 모습으로 등장한 승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고급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한 승리는 풀 파티장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익숙한 목소리의 누군가가 승리를 부르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풀 파티장이 나오자 신동엽이 "박수홍이 가장 부러워하는 삶"이라고 했는데, 그 누군가가 바로 박수홍이었다. 승기는 풀 파티장에 정장에 책가방을 메고 온 박수홍의 차림에 기겁했다. 박수홍은 승리 덕분에 VVIP존까지 들어가 물 만난 물고기마냥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뛰어놀았는데, 박수홍 어머니는 연신 "나이가 있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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