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톤급 안보이슈에 지방선거 '깜깜이' 우려
광역단체장 女후보 6명 불과..군 미필 후보는 12명 달해
각 정당은 5·26 남북정상회담, 다음달 12일 미·북정상회담 등 초대형 안보 이벤트가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일단 현재 분위기는 '구도'만 남고 '인물'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각당이 유불리 계산에만 골몰하면서 인물과 정책에 대한 홍보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분석이다. 또 개혁 공천을 해봤자 주목을 못 받을 것이라는 계산 아래 당선 가능성만 따져 공천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홍 대표는 앞서 이날 강연재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어제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이 쇼를 시작했다"면서 "30년 이상 내려온 북핵 문제를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고 하는 것은 오로지 지방선거용"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 71명 중 여성은 6명에 불과했다. 남녀 성비는 10.8대1이었다. 이마저도 3명은 녹색당 후보여서 민주당·한국당 등 거대 야당의 노력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매일경제 프리미엄 정치뉴스 레이더P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후보의 인생 스토리와 포부를 소개하는 '후보 이력서', 각 지역 정책 현안과 후보들의 입장을 모은 '정책 0순위', 주요 후보 생방송 인터뷰 '쌩쌩매경' 등이다.
[김태준 기자 /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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