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개인리그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정윤종이 후반 하이템플러를 활용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27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린 ASL 시즌5 장윤철과의 결승 1세트서 초반 상대 공격에 피해를 입었지만, 힘싸움서 상대를 압도하는데 성공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제3세계'에서 열린 1세트 초반 2게이트 이후 사거리 업그레이드 된 드라군을 생산한 정윤종은 상대 앞마당 멀티에 타이밍 러시를 시도해 드라군 2기와 앞마당 멀티 타이밍을 늦췄다. 

로보틱스에서 소환된 리버까지 처치한 정윤종은 셔틀에 태운 리버와 드라군 1기로 장윤철의 앞마당 멀티 언덕을 장악했다. 초반 압박에 피해를 입은 장윤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과감한 드라군과 리버를 조합한 타이밍 공격으로 상대 병력을 몰아냈고, 6시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도 리버가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인구 수와 자원에서도 앞서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정윤종은 병력을 정비한 뒤 4시 교전서 이득을 챙겼고, 장윤철의 5시 멀티를 파괴했다. 재차 벌어진 전투서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승리한 정윤철은 5시 멀티를 다시 한 번 정리했고 리버 드롭으로는 상대 앞마당 멀티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프로브를 파괴했다. 

결국 자원에서 장윤철에게 역전에 성공한 정윤종은 상대 앞마당 멀티 입구에서 벌어진 교전서 승리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 ASL 시즌5 결승전 
▶ 정윤종 1대0 장윤철
1세트 제3세계 정윤종(프, 1시) 승 vs 패 장윤철(프, 7시)

코엑스 ㅣ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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