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2차 정상회담이 아니라 그냥 대북 접촉"

이종선 기자 2018. 5.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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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2차 정상회담이라 부르지 않겠다. 그냥 대북 접촉"이라고 깎아 내렸다.

김 의원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도둑회담'은 곤란하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랬을까 싶다"면서 "우리가 불안할 이유가 없다. 미·북 회담을 6월 12일에 꼭 하려고 그렇게 목매야 할 이유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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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남·북한이 한통속이라는 미국의 오해 살 수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2차 정상회담이라 부르지 않겠다. 그냥 대북 접촉”이라고 깎아 내렸다.

김 의원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도둑회담’은 곤란하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행적은 있는 그대로 기록돼야 한다. 정상회담이라면 국민에게 알려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무도 몰래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 딸랑 배석자 한 명씩 두고 무슨 밀담을 나눴는지 알 수도 없다. 국민들도 사후통보만 받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랬을까 싶다”면서 “우리가 불안할 이유가 없다. 미·북 회담을 6월 12일에 꼭 하려고 그렇게 목매야 할 이유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또 “이런 접촉은 부하들이 하면 되는 것이지, 장수가 나설 일은 아니다”면서 “자칫하면 남·북한이 한통속이라는 미국의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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