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현재 웨일즈 대표팀의 라이언 긱스 감독이 한국의 상대 멕시코를 높이 평가했다.

멕시코는 2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로즈 보울서 웨일즈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웨일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긱스 감독이 멕시코를 칭찬했다. 비록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월드컵을 노리고 있는 웨일즈에 멕시코는 강력하고, 적절한 상대라는 것이다.

긱스 감독은 27일 멕시코판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멕시코는 매우 좋은 팀이다”라며 “그들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상대를 가두고 소유권을 쉽게 넘겨주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에게 문제점들을 불러일으킬 이런 실력 있는 팀과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시험이 될 것이다”라면서 “모두가 다음 월드컵을 향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미 준비는 시작됐다.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는 경기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 1의 경계 대상은 당연히 옛 맨유 동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였다. 긱스 감독은 “치차리토는 매우 좋은 선수이며, 그처럼 골을 잘 넣은 선수는 특히 나에게 매우 좋은 동료였다. 치차리토는 완벽한 중앙 공격수다. 그는 언제나 득점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라면서 “그와 함께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는 선수들과 팬들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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