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한지혜 때문에 흔들릴까

정유진 기자 2018. 5.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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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장미희는 한지혜 때문에 흔들리게 될까? 유동근이 자신의 앞에서 딸 한지혜를 욕하는 장미희의 지인 때문에 분노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딸 유하(한지혜 분)를 욕하는 이미연(장미희 분)의 지인 연찬구(최정우 분), 정진희(김미경 분)의 말에 화가 난 박효섭(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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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유동근, 장미희는 한지혜 때문에 흔들리게 될까? 유동근이 자신의 앞에서 딸 한지혜를 욕하는 장미희의 지인 때문에 분노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딸 유하(한지혜 분)를 욕하는 이미연(장미희 분)의 지인 연찬구(최정우 분), 정진희(김미경 분)의 말에 화가 난 박효섭(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이미연의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 한껏 신경을 쓰고 나타났다. 지인들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자리는 공식적으로 두 사람이 연인임을 알리는 자이라 의미가 있었다. 박효섭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연찬구는 박효섭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앞서 이미연이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남자들에게 많이 당했던 것을 지켜봤기 때문. 그는 "이런 건 직접 묻는 게 낫다"며 박효섭이 혹시 돈을 보고 이미연에게 접근한 것이 아닌지 물었다.

이에 박효섭은 "제가 한 40년 가까이 남의 신발만 만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내 구두를 만들어 신었다. 만드는 내내 참 행복했다. 남의 구두를 만들 때는 그걸 신고 그 사람들이 더 좋은 데를 다녔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었지만, 나는 이 구두를 신고 어디를 가야하나 싶다가 미연이랑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겠다, 그래서 오래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연에 대한 절절한 고백이 담긴 말이었다.

또 그는 "미연이랑 있으면 다른 건 생각나지 않습니다. 지금보다 더 노력하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을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 난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겠구나, 그런 기분이 든다"고 진심을 밝혔고, 이미연의 손을 꼭 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한 기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연찬구가 병원에서 전화를 받고 난 후 박유하(한지혜 분)의 이야기를 꺼낸 것. 연찬구는 박유하가 박효섭의 딸인지 알지 못한 채 '해아 물산 전 며느리가 독하다, 그렇게 독하니 가진 것도 없는데 붙어 있었던 것'이라며 비난했고, 분노한 박효섭은 물잔을 세게 내려놓으며 연찬구를 노려놨다.

앞서 박효섭은 딸 박유하가 그간 시댁에서 손녀 은수(서연우 분)가 사위 채성운(황동주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점을 알았다. 또 그 때문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모함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마음 아파한 바 있다.

그는 딸에게 "너한테 그동안 얼마나 많은 비수를 꽃았을까? 너 어떻게 그런 걸 참고 살았느냐. 너 우리집 자랑이었잖아? 불륜이니 뭐니 그런 더러운 소리 들으면서 살았어?"라고 안타까워했다.

딸 때문에 속상한 상황이었던 박효섭은 연찬구의 말에 더 반응할 수 없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로 인해 다투는 박효섭과 이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가족과 지인의 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이날 방송의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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