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남북 긴급회동..드라마틱한 전환"
[앵커]
주요 외신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만남을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남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언론들은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새로운 전환, 외교전략의 극적인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대로 열릴 거라는 명백한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회담을 다시 추진할 뜻을 이미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회담이 다음 달 12일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북한과 논의 중입니다. 북한이 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고, 우리도 회담을 하고 싶습니다. 지켜볼 것입니다."]
미국 정부 선발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비해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중국은 관영매체를 중심으로 속보를 이어갔습니다.
CCTV는 어제 저녁 주요 뉴스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전한 뒤 특별 코너를 편성했습니다.
CCTV의 한국 특파원은 '한국 정부가 북미 정상간 만남을 위해 적극적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대화 방침을 바꾸지 말도록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 위원장도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김도영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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