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호날두, 결별 암시? "레알서 아름다웠다..곧 팬들에게 답하겠다"

한준 기자 2018. 5. 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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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1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경사스러운 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터뷰가 레알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레알이 리버풀을 3-1로 꺾고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직후 호날두가 스페인 방송 비인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 생활을 과거형으로 언급했다며 '충격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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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1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경사스러운 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터뷰가 레알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레알이 리버풀을 3-1로 꺾고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직후 호날두가 스페인 방송 비인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 생활을 과거형으로 언급했다며 ‘충격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고 말한 뒤 “다가올 며칠 내로 늘 내 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다. 오늘은 지금 순간을 즐기겠다”고 했다. 호날두는 짧게 이 두 마디만 남기고 인터뷰를 끝냈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행복했다며 과거형 표현을 쓴 것과 더불어 곧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말한 것이 레알을 떠나는 것을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긴다며 우려를 보냈다.

레알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늘 이전은 모두 과거이니 과거형으로 말했을 것이다. 호날두는 레알의 핵심적인 선수이고, 그에게도 레알 보다 좋은 팀은 없을 것”이라며 호날두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공격수 벤제마도 "호날두가 어디로 간다는 얘기냐? 우리는 호날두가 필요하다"고 했다.

▲ 호날두의 발언이 심상치 않다고 보도한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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