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전주시장 후보 "전주 발전 10년 앞당기겠다"

26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 이현웅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조배숙 당 대표와 정동영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참삭한 가운데 이현웅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이현웅 선거사무소 제공)2018.5.26/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이현웅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거꾸로 4년! 이대로는 안됩니다. 이현웅이 확 바꾸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현웅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전주 발전 10년을 앞당겨 살기 좋아 찾아오는 풍요 도시를 만들어 예전의 전국 7대 도시 자긍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배숙 당 대표와 정동영·유성엽·김광수·박주현 국회의원,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김호서 전주을위원장, 최진호·김희수 전 도의회 의장 등 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배숙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금 민주당이 잘 나가고 있지만 한쪽 날개만 커지면 쓰러지듯 호남을 위해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면서 "2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싹쓸이해 호남 출신 총리와 장관이 임명되듯이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전주와 전북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과거 평화민주당의 가치와 노선을 이어받은 평화당은 호남사람들이 배아파 낳은 정통 민주당"이라면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전주와 전북이 평화당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는 만큼 민주세력의 심장부가 돼 달라"고 했다.

이현웅 후보는 "지난 4년 전주시정은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시(市) 중 3년 연속 국가예산 감소, 재정자립도 꼴찌, 고용률 꼴찌, 예산대비 채무비율 1위, 실업률 4위로 1인당 지역총소득은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총체적 행정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증된 능력과 따뜻한 리더십을 갖춘 이현웅이 예산왕이 돼 전주 예산을 넉넉하게 확보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또 시장을 교체해야 전주의 미래가 있다는 전주시민의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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