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 염원한 英 골프 선수, 맨유팬에게 찍혔다

김병학 기자 2018. 5. 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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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골프 선수 로리 맥길로이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을 응원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맥길로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난 맨유의 팬이고 리버풀을 싫어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맨유팬들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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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영국의 유명 골프 선수 로리 맥길로이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을 응원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유럽의 챔피언을 가리는 일전인 만큼, 벌써부터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 선수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알려진 맥길로이도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맥길로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난 맨유의 팬이고 리버풀을 싫어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리버풀이 이긴다면, 잉글랜드 축구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유를 댔다.

하지만 맨유팬들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다. 한 맨유팬은 SNS를 통해 "맨유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라고 적는가 하면 몇몇 맨유팬들은 조용히 하라는 의미가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며 비난을 보냈다.

맥길로이의 바람대로 리버풀이 UCL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만약 들게 된다면 맥길로이는 맨유팬들의 더 큰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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