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한국당 "깜짝쇼, 북핵폐기에 도움될지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한 것과 관련, "투명하지 못한 깜짝쇼 식의 정상회담"이라고 밝혔다.
정태옥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의 노력을 마냥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정상회담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깜짝쇼로 진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폐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한 것과 관련, "투명하지 못한 깜짝쇼 식의 정상회담"이라고 밝혔다.
정태옥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의 노력을 마냥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정상회담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깜짝쇼로 진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폐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문 대통령의 중재가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또다시 동맹과 충분한 협의도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 것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당 북핵폐기추진특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에게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려야지 정상회담을 비밀리에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다만 이날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 이후에 문 대통령이 만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정상회담과 관련한 청와대의 발표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shiny@yna.co.kr
- ☞ "결혼은 로맨틱하지 않아" 외치던 휴 그랜트, 결국 결혼
- ☞ "한 번 재보자우"…南취재진 안전범위內 추정 방사선량 검출
- ☞ "종로 현대백화점 가자" 엉뚱하게 말해놓고 택시기사 폭행
- ☞ '세계제과박람회' 주차장에서 사탕 2천만원어치 사라져
- ☞ 다저스 푸이그, 왜 혀로 방망이를 핥을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문 안 열어준다고 우유 투입구 불붙였는데…방화 무죄 이유는 | 연합뉴스
- 울산서 새벽 조업 나섰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OK!제보]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