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장관 "아람코 상장 내년으로 연기 유력"

2018. 5.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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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알팔리 장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 "아람코의 상장은 회사보다는 시장의 준비 상황에 달렸다고 본다"면서 "공식 발표가 나와봐야 확실해지겠지만 2019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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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의 정유시설[아람코 공식트위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알팔리 장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 "아람코의 상장은 회사보다는 시장의 준비 상황에 달렸다고 본다"면서 "공식 발표가 나와봐야 확실해지겠지만 2019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애초 올해 안에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근 유가 상승 흐름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아람코 상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기업 가치를 2조 달러(약 2천160조 원)로 보고, 이 가운데 5%를 상장해 1천억 달러(약 108조원)의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

아람코의 초대형 상장을 놓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세계 주요 증시가 이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 증시 이전에 사우디 국내 증시(타다울)에 먼저 상장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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