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고교생 진로인문학 강좌 개최… 첫 강연 김영란 석좌교수

기사승인 2018-05-26 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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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총 3회 진행

서울시교육청은 26일에 이어 6월 2일과 9일, 성북구 국민대에서 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진로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진로인문학 강좌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상상,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는 강좌의 첫 시간은 대법관,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교육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장을 맡은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맡는다.

김 석좌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열린 법 이야기’를 주제로,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시대적·사회적 상황에 따라 법이 변화해온 모습을 설명하고 정의가 무엇인지, 어떤 법치주의가 합당한지, 현대사회에 필요한 법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놓고 학생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미래기술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진행될 두 번째 강연은 박준석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이 주제인 세 번째 강연에는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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