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고립·보호무역주의 비판..러시아 협력 요구

이창규 기자 2018. 5.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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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에 유럽과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협력과 다자주의, 주권의 가치를 언급하며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애둘러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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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놓치면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기존의 글로벌 플랫폼 통한 '협동정신'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스트렐냐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참석차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에 유럽과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협력과 다자주의, 주권의 가치를 언급하며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애둘러서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를 '유럽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대화와 신뢰를 요구했다. 그는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이 순간을 놓치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UN안전보장이사회나 G20과 같은 기존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협동정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우리 플랫폼을 이용해 무역 긴장감을 해소하고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몇 달 뒤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다자주의 접근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 사회의 신뢰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점과 협동 및 다자주의라는 목표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용기를 갖고 함께 해쳐나가자"고 주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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