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미북회담 재개 움직임? 대한민국 패싱은 절대 안돼"

강성규 기자 2018. 5. 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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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6일 회담 취소를 통보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비록 이제까지 문재인 정부의 어설픈 중재자 노력이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패싱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폐기와 관련해 어떠한 경우도 미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의 딜에 의해서 거래가 성사돼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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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대화, 미·북-미·중 '딜'로 거래해선 안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태옥 대변인이 지난 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ㆍ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회담 취소를 통보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비록 이제까지 문재인 정부의 어설픈 중재자 노력이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패싱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폐기와 관련해 어떠한 경우도 미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의 딜에 의해서 거래가 성사돼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현재의 상황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재개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대한민국의 입장과 의지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당의 3가지 입장을 밝히며 "한반도 평화와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서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전제했다.

정 대변인은 다만 "다시 회담이 열리더라도 충분한 사전실무회담이 전제돼야 할 것이며 서두를 필요도 없다"며 "사전 실무회담이 충분치 않는 경우 정상회담 결과의 예측이 불가능하고 회담 이후 해석에 있어서도 갈등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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