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건강관리 ④] 내 심장을 위협하는 '심장대사증후군'이란?

입력 2018. 5. 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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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심장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과 당뇨 등의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자40mg, 여자50mg이하, 혈압 130/85mmHg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허리둘레 남자90cm 여자85cm 이상 등의 지표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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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조기관리 통해 심장질환 위험에서 벗어나야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흔히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심장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과 당뇨 등의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자40mg, 여자50mg이하, 혈압 130/85mmHg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허리둘레 남자90cm 여자85cm 이상 등의 지표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

이것이 생활습관병이고 꾸준히 혈당을 조절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관리해야한다고 인지하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 대사증후군이 결국은 심장에 문제를 일으켜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므로 초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는 “진단 기준의 증상이 있더라도 당장 생활의 불편함이나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고 지적하며 “조기관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건강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장대사증후군의 주 원인으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다. 심장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복근운동 등을 30분씩 주3회 이상 하고, 허리둘레를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은 싱겁게 먹고 지나친 탄수화물이나 지방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를 자주 먹고 과일과 견과류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성미 교수는 “만약 만성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비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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