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코치 폭행 사건'..심석희가 남긴 한 마디의 여운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2018. 5. 25.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훈련 당시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글을 남겨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문체부는 지난 1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에게 수십 차례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코치는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심석희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 보고했고, 거짓임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훈련 당시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글을 남겨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심석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과 함께 '세상에 아직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이라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중의 관심이 쏠리자 심경을 드러낸 겁니다.

누리꾼들은 심석희의 글에 "뒤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 "잘 견디고 참아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 문체부는 지난 1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에게 수십 차례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폭행을 저지른 조 코치가 심석희를 발굴하고 스타로 키워낸 은사라는 사실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1월 폭행에 공포감을 느낀 심석희가 선수촌을 이탈했고 다음 날 대통령과의 만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조 전 코치는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심석희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 보고했고, 거짓임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영구제명 된 조 전 코치는 국내에서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게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로 조 전 코치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쇼트트랙 코치로 합류한다고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폭행으로 제명된 조 전 코치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게 되면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물론 ISU 월드컵 시리즈 등 국제 대회에서 심석희와 마주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럴 경우 심석희의 심적 부담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수사기관에 조 전 코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석희 인스타그램)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