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세탁소 옷걸이..만능 수납 도구로 '부활'

KBS 2018. 5. 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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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집마다 쌓아둔 세탁소 옷걸이 많으실텐데요.

다 쓰지도 못하면서 버리기엔 또 아까워서 갖고 잇습니다.

하지만 10분만 투자하면 집안 수납에 유용한 소품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탁소 갈 때마다 늘어나는 하얀 세탁소 옷걸이!

필요할 때 있지만 넘쳐나면 옷장 속 애물단지가 되곤 하는데요.

[김해자/서울시 도봉구 : “사실 걸 수 있는 옷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요. 그렇다고 다 버리자니 너무 아까워서 계속 쌓아 두고 있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옷장 정리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먼저 옷걸이에 걸면 잘 흘러내리는 끈 민소매 티셔츠입니다.

옷걸이 양 끝에 딱풀같이 작은 원통을 끼우고 벌어진 부분을 펜치로 누르며 살짝 위로 올려줍니다.

이 부분에 옷을 걸면 더이상 흘러내릴 걱정 없습니다.

이 모양은 바지걸 때도 유용한데요.

[윤선미/정리 수납 전문가 : “보통 바지를 반으로 접어 걸었다가 바지에 주름이 남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곤 했죠. 변형시킨 옷걸이 양쪽 끝에 벨트 고리 부분을 끼워 걸고 다리 부분을 한 번 접어 넣어 주면 깔끔하게 걸 수 있습니다.”]

또 어깨가 비교적 좁은 여성용 티셔츠나 카디건의 경우, 일반 옷걸이에 걸면 어깨 부분에 자국 남기 쉽습니다.

이럴 땐 옷걸이 양 끝을 아래로 살짝 구부리면 됩니다.

한편, 아이들 옷 걸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도 변신 가능한데요.

옷걸이 양 끝을 잡고 아래로 깊게 구부리고 옷걸이 가운데 부분을 아래로 잡아 당겨 펼쳐주면 됩니다.

이 아래 부분엔 바지를, 윗부분엔 상의를 걸 수 있습니다.

스카프나 넥타이, 벨트 정리에도 유용한데요.

[윤선미/정리 수납 전문가 : “옷걸이를 반으로 자른 후에 일직선으로 펴 주고 둥그런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날카로운 끝부분을 굵은 실로 감아 주면 스카프나 넥타이, 벨트 등을 다양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옷장을 벗어나 집안 곳곳 활용해 봅니다.

우선 신발 걸이인데요.

[금경령/정리 수납 전문가) : “옷걸이의 아랫부분을 펜치로 잘라내고요. 옷걸이 윗부분을 신발을 걸 수 있도록 둥글게 말아 준 뒤 손을 다치지 않도록 한 번 더 말아 주면 완성됩니다.”]

좁은 신발장 정리나 세탁한 신발을 말릴 때 좋습니다.

주방에선 키친 타올 걸이로 변신 가능합니다.

우선, 옷걸이 아랫부분의 가운데를 펜치로 잘라줍니다.

키친 타올의 높이에 맞춰 옷걸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구부리는데요. 사각형 모양을 만듭니다.

이제 아랫부분에 틈을 만들고요,

뾰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털실을 감아주면 완성입니다.

주방 이리저리 굴러다녔던 키친타올! 이렇게하면 더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버려지는 옷걸이 스마트폰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고리 부분을 잘라내고요. 남은 부분을 일자로 펴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너비보다 좁게 ‘ㄷ’ 자로 구부려줍니다.

구부린 부분이 바닥에 놓는 지지대가 되게 직각으로 꺾어 세워 줍니다.

이제 위로 향한 두 끝 부분을 대각선 아래로 구부린 뒤, 반대로 스마트폰을 올릴 수 있게 위로 꺾어 주는데요.

뾰족한 끝을 동그랗게 마무리해주면 완성입니다. 동영상 볼 때 정말 편리하겠죠.

처치 곤란 했던 세탁소 옷걸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요모조모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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