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서강준, '김비서'·'너도 인간이니'로 월화수목 서프라이즈 DAY 완성

서강준-이태환 / 사진=KBS2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 유니온,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서강준, 이태환이 6월 동시에 안방극장에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강준과 이태환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연습생 시절 같은 숙소 생활을 하며 동고동락한 사이. 서로의 작품을 보며 모니터링을 해주거나 격려를 아끼지 않는 형제와도 같은 절친이다. 두 사람이 각자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와중 나란히 6월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와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 방송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

먼저 서강준이 출연하는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서강준은 극 중 남신Ⅲ와 재벌 3세 인간 남신이라는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6월 4일 첫 방송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서강준은 두 개의 캐릭터를 따로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다고. 로봇과 인간이라는 상이한 캐릭터 설정을 디테일하게 살리며 완벽하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완벽한 비주얼과 화면을 압도하는 존재감, 상대 배우와 케미로 작품마다 자신의 색깔을 입히며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은 서강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의 서강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환은 시청률 4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로망 남사친이자 로맨틱 남친 선우혁 역을 맡아 부드러운 매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 여세를 몰아 조회 수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이영준(박서준)의 형이자 마성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 역에 캐스팅, 라이징 행보를 이어간다. 6월 6일 방송 예정.

이태환이 연기하는 이성연은 눈빛만으로 상대를 녹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심 사냥꾼이다. 박서준, 박민영과 삼각 러브라인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 작은 배역부터 차근히 성장해 온 서강준과 이태환.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으로 돌아올 두 사람이 만들 서프라이즈한 6월의 밤이 기대된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