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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꼭 투표할 것’ 82%…20~40대 투표 의향↑
- 4년 전에 비해 세대 간 격차 줄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은 오는 6ㆍ13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라는 응답이 크게 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3명에게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82%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8%는 ‘아마 할 것 같다’, 4%는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3%는 ‘투표하지 않겠다’, 그리고 3%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이번 지방선거에 ‘꼭 투표할 것’(적극 투표 의향)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었으나 대구ㆍ경북 지역(74%), 20대(72%)와 50대(7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62%) 등에서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주일 전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4%였던 것과 비교하면 적극 투표 의향자 비율이 4년 만에 8%포인트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대부분 젊은 층에서의 변화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20대는 2014년 62%→2018년 72%, 30대 67%→84%, 40대 72%→87%로 증가했다. 50대는 79%→77%, 60대 이상은 86%→87%로 4년 전과 비슷해 세대 간 격차가 줄었다.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 2016년 제20대 총선, 2017년 제19대 대선 직전 투표 의향 조사에서 나타난 경향과도 비슷하다.

한편 과거 지방선거 실제 투표율은 제1회(1995년) 68.4%, 제2회(1998년) 52.7%, 제3회(2002년) 48.8%, 제4회(2006년) 51.6%, 제5회(2010년) 54.5%, 제6회(2014년) 56.8%로, 사전 여론조사의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 비율보다 대체로 낮았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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