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김천 국회의원 보선에 무공천.."적격 후보 없어"

2018. 5. 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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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김천에 나설 적격 후보를 찾지 못해 무공천 지역으로 두기로 했다.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12곳의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중 후보를 내지 못한 곳은 김천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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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대위 첫 회의..6월 지방선거 체제 본격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김천에 나설 적격 후보를 찾지 못해 무공천 지역으로 두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깃발 [연합뉴스TV 제공]

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들을 살펴봤으나 김천의 선거 지형과 후보의 자격 문제 등을 고려해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12곳의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중 후보를 내지 못한 곳은 김천이 유일하다.

민주당은 애초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철상 전 VK대표를 김천 지역에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기업 관련 사건 등 이력이 문제가 돼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후보자 등록일(24~25일) 전 마지막 최고위원회가 열린 23일 김천 공천 안건은 논의되지 못했고, 당은 추미애 대표에게 김천 보선 공천과 관련한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다.

당의 다른 관계자는 "후보들에 대한 적격성 심사가 있었고, 추 대표가 부적격 쪽으로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선거승리 다짐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지도부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2018.5.25 mtkht@yna.co.kr

한편, 민주당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6월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에서 "낡고 부패한 세력을 교체해 촛불 정신을 방방곡곡으로 퍼뜨리고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대세론은 사치이며, 안일하고 느슨한 태도와는 작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도 "그동안 지역주의에 기반해 온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방자치 선거를 통해 지역 기반을 튼튼히 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뿌리내리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인사들도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승리가 지방분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승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물론 이석현·박영선·오제세·이상민·우상호·우원식·전해철 의원과 김우남·강기정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 당 지도부와 중진, 광역단체 후보 경선 출마자들도 대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지원에 나선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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