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정치 광고 게재하려면 신분 증명해야

계정 프로필 사진, 이름이 온라인에서 통용되는지 확인

인터넷입력 :2018/05/25 08:02

트위터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치 광고에 대한 새로운 약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연방 선거 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기관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도록 함으로써 외국 국가의 선거 간섭을 방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제정했다.

아울러 트위터는 정치 광고를 게재하는 기관들 또한 그들의 신분을 증명하도록 강제한다는 방침이다.

글자수 제한을 140자에서 280자로 늘린 트위터가 이번엔 사용자 이름을 최대 50자까지 입력할 수 있게 조치했다. (사진=씨넷)

또한 트위터에 등록한 프로필 사진 및 조직 이름이 다른 온라인에서 표시되는 것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신분이 확인된 기관의 홍보물은 이를 증명하는 특별한 배지가 부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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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트위터의 이같은 정치 광고 약관이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의 새로운 정치광고 약관은 여름에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