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그럴 줄 알았다? 그러지들 맙시다"

조명신 입력 2018. 5.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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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습니다.

전격적으로 공개된 서한으로 인해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남북고위급회담 취소를 염두에 둔 듯 관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기 전이었지만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한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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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어때]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미리 전한 당부

[오마이뉴스 조명신 기자]

이말어때 ⓒ피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습니다. 전격적으로 공개된 서한으로 인해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언론이 이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다뤘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남북고위급회담 취소를 염두에 둔 듯 관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관계, 모든 관계는 어렵죠.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도 어렵습니다. 하물며 남과 북, 각자의 체제로 70여 년을 살아온 수천만 명의 이해가 엇갈리는 데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기 전이었지만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한 발언입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뒤에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회의론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팔짱 낀 비아냥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험난한 여정에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다시는 전쟁하지 않고 함께 살아보겠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만은 하지 맙시다. '내, 그럴 줄 알았다.' 서로의 불안을 어떻게 다독일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때 팔짱 끼고 뒤에서 한 마디씩 던지는 말 '내, 그럴 줄 알았다.' 그러지들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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