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그럴 줄 알았다? 그러지들 맙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습니다.
전격적으로 공개된 서한으로 인해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남북고위급회담 취소를 염두에 둔 듯 관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기 전이었지만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한 발언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조명신 기자]
2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다뤘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남북고위급회담 취소를 염두에 둔 듯 관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관계, 모든 관계는 어렵죠.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도 어렵습니다. 하물며 남과 북, 각자의 체제로 70여 년을 살아온 수천만 명의 이해가 엇갈리는 데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기 전이었지만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한 발언입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뒤에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회의론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팔짱 낀 비아냥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험난한 여정에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다시는 전쟁하지 않고 함께 살아보겠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만은 하지 맙시다. '내, 그럴 줄 알았다.' 서로의 불안을 어떻게 다독일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때 팔짱 끼고 뒤에서 한 마디씩 던지는 말 '내, 그럴 줄 알았다.' 그러지들 맙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청래 "이명박은 좋겠다"
- "미국이라면 이재용은 24년 4개월 징역형"
- 빌 게이츠 "나는 세금 더 낼 필요 있다"
- 김규항 "성폭력? 우리는 단지 말하지 않았을 뿐"
- 이재명 "그런 '정치보복'은 초고강도로 계속돼야"
-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고 있다
- 지역화폐의 확실한 효과... 그런 비난 안타깝습니다
- [동작을] '이재명' 옆에 선 류삼영 - '윤석열·한동훈' 가린 나경원
- 급해진 국힘이 꺼낸 카드... 국민들은 다 알고 있었다
- "투사가 된 조국, 검찰개혁 적임자!"... 조국혁신당 함성, 광화문을 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