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검찰 출석 '충격적' 태도 "혐의 인정·사과는 없었다"→4시간만 사과

오효진 2018. 5. 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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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 태도를 집중 조명했다.

24일 방송된 MBN 시사프로그램 '뉴스 BIG 5'에선 성추행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 현장을 집중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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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 태도를 집중 조명했다.

24일 방송된 MBN 시사프로그램 '뉴스 BIG 5'에선 성추행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 현장을 집중 보도했다.

이날 오후 이서원은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다. 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은 물론 사과 한마디 조차 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태도를 보이며 또 한 번 논란을 샀다.

한 패널은 이서원 검찰 출석 현장에 대해 "놀라운 것은 심경은 고사하고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이 묵묵부답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다 보도가 다 됐기에 대중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며 "혐의 인정하냐, 심경은 어떠냐는 물음엔 대답을 안 하더라도 보통은 어떤 질문에라도 죄송하다고 하고 조사를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지 않느냐"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심지어 포토라인 줄을 맞추듯 고개까지 돌려 카메라에 본인 얼굴을 잡혀주는 모습에 대중은 놀라고 분노하는 상황"이라고 했고, 패널 역시 "소속사가 다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고 했는데 사과문에서 보여준 분위기와 이서원이 출두하며 보여준 분위기는 사뭇 달라 진정성 있는 입장 발표였냐는 부분까지 의심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은 이서원이 혐의를 인정할 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는 한편 이서원 검찰 출석 태도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서원은 4시간 조사를 마친 뒤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면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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