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승부수일까 자충수일까..이재명 욕설파일의 역할

2018. 5.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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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재명 도지사 후보의 욕설파일은 성남시장 시절 갈등을 빚은 친형 부부에게 한 욕설이 녹음된 것이다.

하지만 끝내 자유한국당은 욕설 파일을 공개했다.

먼저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파일을 공개했고 자유한국당은 "유권자에 올바른 사실을 제공해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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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불법이지만 녹취 공개?
-자유한국당 선택의 결과는?

자유한국당 이재명 욕설파일 공개(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재명 도지사 후보의 욕설파일은 성남시장 시절 갈등을 빚은 친형 부부에게 한 욕설이 녹음된 것이다. 남경필 자유한국고 이 예비후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3일 남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 후보를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공천 취하와 후보 교체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시정관여와 이권개입을 시도하는 셋째형의 요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선거에 악용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끝내 자유한국당은 욕설 파일을 공개했다. 먼저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파일을 공개했고 자유한국당은 “유권자에 올바른 사실을 제공해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로도 이 후보의 패륜적 욕설 파동 등 6대 의혹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녹음파일의 공개는 불법이라고 밝히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 성남FC와 네이버와의 관계, 측근 비리 등의 의혹도 제기한 상황이라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자유한국당의 승부수일지 자충수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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