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녹음파일 공개한 한국당 인사 엄중 조치"

송용환 기자 2018. 5.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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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유한국당에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24일 오후 후보자 검증시리즈 제1탄으로 친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 통화내용이 담긴 이 후보의 녹음파일을 포함한 '6대 의혹'을 공개했다.

한국당은 의혹 공개에 앞서 "23일 최고위 회의를 통해 유권자에게 올바른 사실을 제공,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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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홈페이지에 '6대 의혹' 공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News1 DB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유한국당에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당 관계자에 대한 고발 등 법적조치는 아직까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한국당은 24일 오후 후보자 검증시리즈 제1탄으로 친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 통화내용이 담긴 이 후보의 녹음파일을 포함한 ‘6대 의혹’을 공개했다.

6대 의혹은 Δ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 파동 Δ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 관계 Δ친인척, 수행비서 등 ‘채용비리’ 의혹 Δ이 후보 측근의 비리 Δ출신 대학 비하, 철거민 등을 대상으로 한 ‘막말’ Δ공무원 사칭, 음주운전, 공무집행 방해 ‘범법행위’이다.

한국당은 의혹 공개에 앞서 “23일 최고위 회의를 통해 유권자에게 올바른 사실을 제공,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녹음파일 공개와 관련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후보 선거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녹음파일의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다. 이번 행위를 주도한 한국당 인사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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