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우리는 원팀".. 與 지방선거 후보들 정책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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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을 뛰어넘어 공동행보를 보이며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후보와는 △복지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산업경제정책, 환경정책과 대중교통정책 관련 공약과 정책수립 시 상호 정보 제공 △5.18진상규명과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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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간 의기투합 통한 시너지효과 및 세확산 '효과'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을 뛰어넘어 공동행보를 보이며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표방하는 가운데 후보들간의 의기투합을 통한 시너지효과와 세확산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김 후보 선거캠프에서 상생혁신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두 후보는 '서울페이'와 '경남페이' 공동개발과 협력운영 추진 및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급식자재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나 경남도나 시장으로서나 도지사로서나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두 사람간의 MOU(양해각서)는 노무현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정치의 본질, 삶의 문제에 대해서 손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 제윤경 대변인은 "경남페이와 서울페이 공동개발과 협력운영 추진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한 혁신행정의 일환"이라면서 "또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급식자재 유통 플랫폼 구축은 민생과 지역경제 발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후보와는 △복지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산업경제정책, 환경정책과 대중교통정책 관련 공약과 정책수립 시 상호 정보 제공 △5.18진상규명과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 후보와는 건강한 먹거리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공급 등 서울과 전남의 도·농 상생협력에 의견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과 공급 △도시 농부시장 개설 △친환경,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공공급식 △자치구와 자치시·군 간 교류협력 △귀농·귀어·귀촌 장려 등에 합의했다.
김 후보는 김경수 후보와도 경남·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두 후보는 영호남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목포에서 남해, 통영, 거제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해안관광도로 건설과 무안공항에서 진주, 창원, 김해를 경유해 부산으로 가는 남해안 고속철도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하동에 티타늄 등을 활용한 신소재부품산업단지와 여수·광양에 소재부품단지를 연계한 소재부품 광역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와 사천의 항공우주·세라믹 산업을 연결하는 '여수-광양-하동-진주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뜻을 같이했다.
김경수 후보는 향후 '든든한 지방정부, 상생하는 지방정부'에 동의하는 모든 후보들과 한팀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당 후보들로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정책에 대한 추진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적극 부각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도층의 표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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