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변희재 구속영장..'최순실 태블릿PC 허위사실 유포' 혐의

문제원 2018. 5.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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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최순실씨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들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위 태블릿PC를 입수한 후 임의로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 보도했다'고 허위 사실을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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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씨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JTBC의 최순실씨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24일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JTBC 관계자들과 손석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들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위 태블릿PC를 입수한 후 임의로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 보도했다'고 허위 사실을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동안 검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태블릿PC에 대한 포렌식 결과, 특검 및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법원의 판결 등에 의해 이른바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변씨는 아무런 합리적인 근거 없이 피해자들을 비방 할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 정도가 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물론 그 가족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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