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컬투쇼'에서 가수 윤종신과 선우정아가 차트를 점령한 김하온에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윤종신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기존 DJ 김태균과 진행 호흡을 맞춘 가운데, 가수 김하온 선우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하온은 "여행가 김하온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윤종신과 김태균이 뜻밖의 소개에 의아해하자 김하온은 "인생은 여행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하온은 라디오 청취를 즐기지는 않는 편이라며 "그래도 '컬투쇼'는 안다. 라디오계 대빵 아니냐"고 말했다.

윤종신은 "선우정아가 가수 조정치와 함께 곡을 냈다"면서 곡 이름은 '이혼'이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정아가 결혼 6년 차임을 밝히자 김태균은 "왜 결혼한 사람끼리 뭉쳐서 그런 노래를 냈냐"고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김하온은 자신의 이름이 순우리말로 지은 것이라며 "하늘빛을 온누리에 펼치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아버지가 이름으로 이행시를 지으셨다"고 얘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하온 어머니와 아버지는 각각 김태균 윤종신과 동갑이라고. 김태균은 "지금 김하온은 엄마 아빠와 방송 중인 것"이라 설명했다.

선우정아는 신곡 '차트 밖에서'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윤종신은 "저도 차트를 소재로 노래를 쓸까 생각했다. 재밌는 소재 아니냐"며 김하온에 "차트 안에 있는 기분은 어떻냐"고 물었다. 김하온은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에서 불렀던 곡이 차트를 점령한 바. 김하온이 민망함에 웃기만 하자 김태균이 "유일하게 차트 안에 있어서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23일 '너를 찾아서'를, 선우정아는 그룹 바버렛츠와 함께 지난 4월 19일 '차트 밖에서'를 발표했다. 김하온은 '고등래퍼2'에서 자신의 멘토였던 그루비룸의 소속사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