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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호 “母, 박보검 팬이라 ‘응답하라 1988’ 봤다”

입력 2018.05.24 11:37수정 2018.05.24 11:37
류이호 “母, 박보검 팬이라 ‘응답하라 1988’ 봤다”


대만 배우 류이호가 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류이호는 2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 나의 소녀' 관련 내한기자회견에서 한국 작품들을 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능숙한 한국어로 인사를 한 류이호는 "한국어 개인 교습을 받고 있다. 한국어를 잘 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박보검이 연기했던 '응답하라 1988'을 본 적이 있다. 어머니가 꼭 보라고 강조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류이호는 "'태양의 후예'와 '별에서 온 그대'를 열심히 봤다. 최근 영화 '신과 함께'를 재밌게 봤다. 너무 많이 울어서 땀 닦던 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단어로 '친구'와 '사랑해요'를 꼽은 류이호는 재치있게 "'안녕, 나의 소녀'"를 또박또박 발음하기도 했다.

이날 내한 일정이 3일밖에 없어 아쉽다고 밝힌 류이호는 "팬들과 만날 시간이 얼마 없다.
다음에 다시 왔으면 한다. 다시 올 때 영화처럼 꽃이 많이 피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는 눈 떠보니 1977년 학창 시절로 돌아간 소년 정샹(류이호 분)이 고백도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첫사랑 은페이(송운화 분)를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