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비서 폭언 파문에도..'나경원 냉면 셀카' 外

나경철 2018. 5. 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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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나경원 냉면 셀카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가 한 중학생에게 폭언을 해 논란인 가운데, 나 의원이 SNS에 냉면 인증 사진을 올려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엔 심심한 평양냉면이 딱! 여러분도 인정?' 이라는 글과 함께 냉면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상황 파악을 못한다, 지금 이런 상황에 냉면이 들어가느냐'면서 나 의원을 비난하고 있고요.

SNS에 올린 사과문에서도 진정성을 느끼기 힘들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나 의원은 자신의 비서가 한 중학생에게 막말과 욕설을 한 사건과 관련해 또다른 SNS에 사과문을 올렸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나경원 의원실 측은 '냉면 사진은 21일 저녁 8시쯤에 올렸고, 사과문이 공개된 것은 이보다 늦은 저녁 10시경'이라고 설명했고요.

냉면 사진은 'SNS에 올린 날짜에 찍은 게 아니라 과거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촬영 과정에서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 금고구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감자가 '금(金)자'로 불리는 가운데, 고구마마저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감자에 이어 고구마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밤고구마 10kg 한 상자의 평균 도매가는 4만 3천 5백 원 수준이었는데요.

지난달보다 12% 오른 겁니다.

고구마 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작황 부진으로 시중에 공급량이 부족한데, 고구마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고구마의 가격 상승세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인 가을이나 돼야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라면이 1만 8천 원?

한 백화점 식당가에 1만 8천 원짜리 라면이 등장해 화제에 올랐습니다.

라면 속에 먹음직스러운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모습인데요.

한 백화점이 유명 식당과 손잡고 야심차게 출시한 라면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분식점에서 파는 일반 라면보다 4배 이상 비싼 1만 8천 원.

인스턴트 라면을 넣고 끓였지만 고급 수산물인 랍스터가 들어가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랍스터 라면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저렇게 좋은 재료를 왜 라면에 넣어 먹느냐"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비싸도 한번쯤 맛보고 싶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 이승훈 폭행 논란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빙속 황제'로 불리던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가 후배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가 후배 선수들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폭행 의혹이 불거진 선수는 이승훈 선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재작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후배 선수 두 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선수 등에 따르면 재작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이 열린 네덜란드의 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하고요.

2013년 독일에서는 훈련 도중 후배의 머리를 때리고 기합을 줬다는 증언이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승훈 선수는 "훈계한 적은 있지만 때린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양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앞으로 빙상연맹의 자체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나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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