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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반발' 파인텍 노동자, 오체투지 행진…밤샘 대치

<앵커>

간밤에 국회 앞에서는 정리해고에 반발하는 한 섬유업체 사람들과 경찰이 밤샘 대치를 했습니다. 한강 다리에선 뛰어내리려는 사람을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이 올 때까지 붙잡고 버텨서 구조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파인텍 노동자 : 국회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투쟁!]

국회로 행진하려던 노동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섬유업체인 파인텍 노동자들이 모 기업인 스타플렉스의 고용과 근로조건에 대한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인 겁니다.

온몸을 땅에 닿도록 절을 하며 행진하는 이른바 '오체투지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국회 앞 100m 지점부터 막아서면서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파인텍 노동자 : (방패 잡지 마세요.) 뒤로 가라고!]

어제(23일) 오후 시작된 대치 상황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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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양주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불로 공장 4개 동이 불에 타며 소방 추산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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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대 분기점 근처에서 하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했지만 2개 차로가 1시간 동안 통제돼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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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30대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붙잡고 버티면서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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