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마약 투약' 커플..여성은 자수

김지은 2018. 5. 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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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커플이 여성의 자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58)씨를 구속하고 김모(54)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의 경우 이미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며 "마약을 한 후 안씨가 체포돼 강원도 속초로 조사를 받으러 내려가자, 회의를 느낀 김씨가 파출소에 와서 자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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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투약자는 절도 혐의도 있어"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모텔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커플이 여성의 자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58)씨를 구속하고 김모(54)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의 경우 이미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며 "마약을 한 후 안씨가 체포돼 강원도 속초로 조사를 받으러 내려가자, 회의를 느낀 김씨가 파출소에 와서 자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씨와 김씨는 모텔에서 약 0.05g의 필로폰을 4번에 나누어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안씨의 승용차에서 8.6g의 필로폰과 주사기 9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속초에서의 절도 건이 큰 건이 아니어서 조사 후 석방된 안씨를 마약 문제로 긴급체포해왔다"며 "안씨는 이미 몇 차례의 마약 전과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안씨와 김씨를 대상으로 소변 채취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마친 후 이들은 검찰에 송치됐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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