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보장, 북의 번영" 윤곽 나온 트럼프 모델의 '약속'
박현주 2018. 5. 23. 20:14
"CVID 수용하면 체제안전 보장, 막대한 경제 지원"
[앵커]
트럼프 모델은 비핵화 이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약속대로 속전속결식 비핵화를 이루면 체제 보장과 경제 지원을 확실히 이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관심을 갖고 주시해왔던 이른바 '트럼프 모델'의 윤곽을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른바 '트럼프 모델'은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북한이 '일괄타결식' 비핵화를 완성하면 미국은 '확실한 체제 보장'과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체제 보장과 경제 지원 부분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CVID를 이행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것"이고 "북한은 부유해지고 번영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단 기간내 비핵화의 구체적 약속만 제시된다면 중간 단계에서의 '플러스 알파'도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과 평양의 연락사무소 개설과 국제 제재의 단계별 해제 등이 거론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흔들렸던 북·미관계가 트럼프 모델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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