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선대위 "서병수 엘시티 연루의혹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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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오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스펀지 매각'을 매개로 엘시티게이트와 연루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며 서 후보 가족과 엘시티의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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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매각 5달 뒤 이영복 회장 사업자로 선정"의혹 제기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오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스펀지 매각'을 매개로 엘시티게이트와 연루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며 서 후보 가족과 엘시티의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오 후보 선대위는 "스펀지는 서 후보 친동생이 소유한 해운대 대표 쇼핑몰"이라며 "장사가 안돼 가치가 급락하던 스펀지는 이례적으로 1030억이라는 높은 금액으로 외국계 기업에 매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거래를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주선했고, 5개월 뒤 이영복이 엘시티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례적 매각이 실제로 이영복 회장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면 서 후보 측근에 이어 가족까지 직접 연루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선대위는 "엘시티 비리 검찰 조사 결과 서 후보의 지난 선거캠프 정책본부장이자 서 시장 재임 시절 경제특보였던 J씨, 서 시장의 측근 K씨가 엘시티 비리로 구속됐다"라고도 덧붙였다.
오 후보 측은 "스펀지는 정상적으로 매각된 것인가. 엘시티 이영복 회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인가. 서 후보는 엘시티 게이트를 전혀 몰랐나"라고 힐난하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바지 시장이었나. 서 후보의 해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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