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인터뷰]김혜경 "더 행복한 수영구 만들어 나가겠다"

박채오 기자 입력 2018. 5.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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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더불어민주당 수영구청장 예비후보는 "'더 행복한 수영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부산과 부산 수영구도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2일 뉴스1과 만난 김 후보는 "YWCA 활동을 비롯하여 부산시민단체운동연대 상임대표, 청렴사회실천네트워크 공동대표, 사회적기업육성지원네트워크 공동대표, 고리1호기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신고리 5,6호기백지화 공동정책위원장 활동 등 연대를 통해 부산의 많은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발로 뛰며 공공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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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 사무총장, 문재인 부산선대위 1호 영입인사 경력
광안리·민락 회센터 주차난 해결..5대 상권 부흥 이룰 것"
김혜경 더불어민주당 부산수영구청장 예비후보.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김혜경 더불어민주당 수영구청장 예비후보는 “‘더 행복한 수영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부산과 부산 수영구도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2일 뉴스1과 만난 김 후보는 “YWCA 활동을 비롯하여 부산시민단체운동연대 상임대표, 청렴사회실천네트워크 공동대표, 사회적기업육성지원네트워크 공동대표, 고리1호기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신고리 5,6호기백지화 공동정책위원장 활동 등 연대를 통해 부산의 많은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발로 뛰며 공공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부산 YWCA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정치인으로 도전하게 된 계기는?

▶시민활동가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할수록 그 마음은 굳건해졌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1호 인사로 영입되어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32년간 직접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 봉사하고자 도전하게 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구에 정치인으로서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부산 수영구는 그간 십수 년 동안 특정 정당의 전유물로서 평온하지만, 변화가 정체된 정적의 도시였다. 여전히 노인 인구 비중은 높고 보수 정당 조직은 건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해야 할 때다. 촛불혁명으로 부패한 권위주의 정권은 무너지고, 촛불민심의 결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뀌는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18만 구민과 소통하는 청렴한 구청장이 되어 완전히 변화한 수영구를 만들어 내겠다.

-정치 신인이라 유권자들에게는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다.

▶지난 여름, 출마를 결심했을 당시에는 저를 잘 알지 못하는 구민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 후부터 일 년 가까운 시간동안 매일 수영의 각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사실 웃으며 인사를 건네도 심드렁하던 분들이 많으셨지만, 이제는 저를 알아보시거나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들도 많다. 또 매일 수영구 구석구석을 살피며 구민 분들을 만나고 또 그 분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 힘과 용기를 얻는다.

-지방선거 대비한 선거 전략을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민심을 얻는 일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가 그래왔듯, 부지런히 발로 뛸 계획이다. 구민 분들을 열심히 만나며 나를 알리고 내가 가진 소신과 공약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수영구에 출마하는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연대하여 공동공약을 세우고 나아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저희의 정신, 그리고 책임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저희의 의지를 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에게 전할 것이다.

-구청장으로 가장 우선시할 정책이나 지역 현안은?

▶수영구는 금련산과 광안리 해수욕장, 그리고 수영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또한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의 수영구는 어딘가 낡고 정체되어 있다.

구청장에 당선되면 취임과 동시에 먼저 광안리 해수욕장을 관광특구로 브랜드화 하여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시도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발전조직위원회 및 상인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과 상인 모두의 의견을 수렴한 발전을 이루어내겠다.

또 재래시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민락 회센터, 광안리 일대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수영 5대 상권(남천, 수영구청, 민락, 수영로타리, 망미)의 부흥을 이루어 낼 것이다.

-방금 언급했듯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 회센터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의 주차문제가 심각하다.

▶그렇다. 주차장 문제는 수영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온 가장 절박한 민원이다.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영구에 출마하는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 힘을 모아 공동 공약을 마련했다.

민락 회센터 지역 및 Bcon 사업이 진행되는 망미동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주차장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 내 빈집과 빈터를 매입해 안전한 통로 확보와 주거도로를 마련하겠다.

-수영구는 국·공립 보육 기관수가 적어 아이 키우기 힘든 구로 꼽힌다. 해결 방안이 있다면?

▶수영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은 5개소에 불과하고, 이는 부산 내 15개 지역에서 14위로 꼴찌 수준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국·공립 보육시설의 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 1동 1국·공립 보육시설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의 문제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출산율이 점점 더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지원을 실시하겠다. 이를 위해 아이돌봄지원을 확대하고 보육 대체교사를 확보해 수영구민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마지막으로 수영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32년간 시민활동가로 활동하며 부산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닌 저, 김혜경은 부산 살림살이 전문가다. 지난 시간 흘린 저의 땀방울을 18만 수영구민을 위해 바치겠다.

구민과 직접 소통하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수영, 그 변화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 선택을 부탁드리겠다.

wx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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