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박종진 "무소속 출마 불가..최고위 결정 승복"

김난영 입력 2018. 5.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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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3일 후보자 등록 기간 중 당적 이탈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규정을 거론, "무소속 출마가 사실상 불가하다"며 당내 공천 결정시 승복 의사를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6·13 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을 받지만 바른미래당은 후보자등록 기간 하루 전인 이날까지도 송파을 공천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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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은 승복 못해..최고위, 합리적·상식적 결정을"
"안철수 뒤 '보이지 않는 손' 있어..장난 그만하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공천갈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3일 후보자 등록 기간 중 당적 이탈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규정을 거론, "무소속 출마가 사실상 불가하다"며 당내 공천 결정시 승복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6·13 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을 받지만 바른미래당은 후보자등록 기간 하루 전인 이날까지도 송파을 공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 후보는 "이제 저의 선택은 하나다. 당의 최고위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내일 최고위에서 이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저는 승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다만 "무공천은 승복할 수 없다. 이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선 1위가 공천을 못 받는 진귀한 기록이 기네스북에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해외토픽뉴스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자신이 공천 받는 게 정당한 결론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는 "제가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경선은 무의미할 것"이라며 "이는 곧 반민주주의 행위이며 민주주의 파괴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며 민주적인 최고위 결정을 기대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그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날도 '손학규 전략공천론'을 고수한 데 대해 "저는 안 후보가 이런 생각, 마이너스 정치의 생각을 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 뒤에서 누군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플러스 정치를 하도록 제가 돕겠다. 이제 그만 장난하라"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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