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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김민식 PD의 남다른 채시라 사랑(feat. 책받침)

기사입력2018-05-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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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수)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민식 PD는 채시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8년 만에 연출로서 복귀하게 된 김민식 PD는 "축구선수가 시합에 못 나가다가 갑자기 축구 시합에 다시 나가라고 하니 어떻게 뛰어야할 지 부담스러운 기분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저 혼자 하는게 아니더라. 좋은 작가,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제가 뭔가 한다기보다는 잘하시는 분들에게 묻어가는 자세로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언급했다.



김민식 PD가 복귀작으로 '이별이 떠났다'를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채시라의 출연 때문이었다. 김민식 PD는 무려 고등학교 시절 가나초콜렛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채시라에게 반한 기억이 있다며 당시 추억 속 사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채시라 덕분에 공부를 해서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된 것이 김민식 PD가 말하는 첫 번째 기적이었다고.


두 번째 기적은 바로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한 채시라와의 만남이다. 김민식 PD는 "복귀한 첫 주에 메일로 작품을 제안 받았는데, 이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배우가 채시라 씨라는 말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여성들의 현실을 녹여낸 공감대, 예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불가능할 것 같은 끈끈한 로맨스, 의도하지 않는 고난이 왔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등 '이별이 떠났다'의 다양한 매력 이전에 채시라가 있었다고.


이같은 든든한 응원에 채시라는 "배우 생활 오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 김태욱 씨 이후로 이렇게 팬심을 보여준 분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이어 "그래서 더욱 즐기면서 하고 있다. 즐기는 자를 못 이기기 때문에, 감히 잘 되리라 기대해본다."며 '이별이 떠났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MBC '이별이 떠났다'는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6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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