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훈남정음' 남궁민 "캐릭터 접근 어려워...목이 잠길 정도"

[Y현장] '훈남정음' 남궁민 "캐릭터 접근 어려워...목이 잠길 정도"

2018.05.23.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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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훈남정음' 남궁민 "캐릭터 접근 어려워...목이 잠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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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훈남정음' 속 훈남 역을 소화하기 위해 들인 남다른 노력을 설명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남궁민, 황정음, 오윤아, 최태준이 참석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남궁민은 극 중 굉장히 많은 연애 지식들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연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비연애주의자 훈남 역을 연기한다.

이날 그는 이번 작품 속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며 "사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는 훈남과 거리가 멀었다. 훈남 역을 맡고 나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궁민은 "캐릭터에 접근하는 방식 두 가지 있다. 제 내부에 있는 성격을 끌어내는 경우와, 외적인 부분에서 끌어오는 점이 있다"면서 "'김과장' 할 때 저한테 없는 부분을 가져왔는데, 훈남도 저한테 없는 점이 꽤 많다. 그렇기에 때론 목이 잠겨 말이 안나올 정도로 압박을 받기도 한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남궁민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회가 거듭되면서 점점 훈남의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드라마는 23일 첫 방송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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