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

이현주 2018. 5.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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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의 인삿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노건호 /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지난 1년간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사다난했습니다.

먼저 머리가 다시 났습니다.

혹시라도 약간은 울적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삼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다시 올립니다.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

그리고 멀리서 이 자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묘역과 추모공원 그리고 봉하마을과 합포천 일대는 국민들과 지역 시민 여러분들이 추모와 함께 여가와 자원 생태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발한발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약 2만여 명의 유치원생과 가족들이 봉하마을 체험행사에 참여했고 2018년 올해부터는 경남 지역의 초등학생들 약 2000여 명이 생태학습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많은 분들이 봉하를 찾아주시고 공원과 주변에서 더욱 긴시간을 보내며 고인의 뜻을 함께 기려주시고 계십니다.

또한 지난 5월 1일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대통령의 집을 일반에게 정식으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강금원 회장께서 기증하셨던 빌라시설을 강금원 기념 봉하원으로 공식 명명하고 약간의 개보수를 거쳐 얼마 전 정식으로 개원했습니다.

묘역 옆에 위치할 기념관 역시 계속해서 준비 과정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격변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이 모든 일들을 추진해 주고 계시는 재단 관계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지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일들이 국민 여러분들과 지역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한반도의 평화정국은 지금도 조마조마한 순간들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온국민이 금모으기 때와같이 진중하고 결연한 의지로 북측의 우리 민족과 세계를 설득시켜 나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내년은 10주기입니다.

부디 북의 대표도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과 여건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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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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