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서 암석화 등 인공조형물 71기 새로 발견

최창호 기자 입력 2018. 5. 23. 09:58 수정 2018. 5.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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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인공지형물이 지금까지 알려진 21기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부터 실시한 독도 동·서도의 인공조형물 1차 전수 조사에서 암석화 등 71기의 인공 조형물이 새로 발견됐다.

김천환 독도박물관장은 "추가로 발견한 인공조형물은 섬에 있는 것이며, 2차 조사에서는 수면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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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의용수비대가 1954년 6월 독도경비대 앞에 설치한 독도 한국령 암각서. (뉴스1 자료)© News1
독도 동.서도(뉴스1자료)© News1

(독도=뉴스1) 최창호 기자 =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인공지형물이 지금까지 알려진 21기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부터 실시한 독도 동·서도의 인공조형물 1차 전수 조사에서 암석화 등 71기의 인공 조형물이 새로 발견됐다.

이 조사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연구하고 세계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박물관이 실시했다.

조사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인공조형물 위치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21기의 인공조형물이 발견됐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바위에 새겨진 암석화와 영토표지석 등 71기가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새로 발견된 2개의 표지석은 동도 동키바위 앞 해수면으로부터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다.

울릉군 등이 파악하고 있는 독도 주변의 인공조형물 공식 기록은 영토 표석 6기와 위령비 7기, 각석문 4기, 표지석 2기 등 21기였다.

독도박물관은 새로 발견한 인공조형물을 독도의 날(10월25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김천환 독도박물관장은 "추가로 발견한 인공조형물은 섬에 있는 것이며, 2차 조사에서는 수면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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