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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사발원, 미세먼지 전국 '나쁨'~'매우나쁨'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3 07:31

수정 2018.05.23 07:31

中 황사발원, 미세먼지 전국 '나쁨'~'매우나쁨'

비가 그친 뒤 황사가 찾아오겠다. 외출 때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로 인해 전국이 흐리고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동부, 경상도는 아침까지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울릉도·독도 5~10mm, 강원남부·충북·전라동부·제주도산지 5mm 미만 등이다.

아침 출근기온은 서울 13.6도, 춘천 16.2도, 대전 16.2도, 광주 17.6도, 대구 16.5도, 부산 16.8도, 제주 16.8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5도, 대전 23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0도 등이다.

주말인 21일과 22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이날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24일 사이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다만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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