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 해낼 것"..트럼프 또 치켜세운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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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내시리라고 확신한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게서 북미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간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간에도 수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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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도 "文대통령, 韓대통령인게 행운" 화답
(워싱턴·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양새롬 기자 =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내시리라고 확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이른바 '트럼프 칭찬하기 캠페인'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앞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벤저민 엥겔 연구원은 외교안보전문지 '디플로맷'에 기고한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칭찬하기'를 통해 미 정부의 대북정책을 180도 바꿔놓고 대북외교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례로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덕담에 "노벨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단독회담장에서 진행된 '돌발 기자회견'에서도 이어졌다.
먼저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과연 실현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미국 내에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상회담을 이끄는 분이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재차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극적인 대화,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게서 북미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간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간에도 수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세계사에 있어 엄청난 대전환이 될 것이고 그 중요한 대전환의 위업을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이뤄낼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칭찬은 트럼프 대통령에서 그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두분은 미국의 외교와 안보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계신데, 특히 한국으로서는 한반도의 운명이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두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언급했다.
또 "두 분께 잘 부탁한다"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인 게 행운"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함박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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