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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청’ 새 친구 홍일권 합류, 연주+요리 ‘통 큰 스케일’로 여심홀릭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5-23 00:43:32
수정 : 
2018-05-23 00: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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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홍일권이 새 친구로 합류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과 강경헌의 달달 케미와 더불어 이연수와 인연이 깊은 배우 홍일권이 새 친구로 합류한 충남 공주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본승, 김부용이 가장 먼저해 새 친구 강경헌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부용은 “형 옆에 있어서 표정을 못 봤다”라며 강경헌과의 핑크빛 분위기에 대해 장난을 쳤다. 이에 구본승이 “방송을 밝게 해야지”라며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강경헌이 환한 웃음으로 등장하자 김부용이 “형수님이 왔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반겼다.

이어 구본승은 강경헌에게 “지난 방송을 보고 주위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강경헌은 쑥스러워하며 “잘 어울린대요”라고 말해 구본승이 흐뭇하게 웃었다. 김부용은 “내 주위에서도 다 그렇게 말한다. 앞으로 형수님이라고 하겠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구본승은 “이번 여행은 그러면 셋이 같이 가자“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치며 본심을 드러냈다. 김부용은 구본승에게 “(강경헌을) 다시 보니까 어떠냐? 저는 형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청춘들의 이번 목적지는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충남 공주였다. 청춘들은 하나둘씩 모여 자전거원정대를 결성해 30km 라이딩에 나섰다. 특히 구본승과 강경헌은 2인용 자전거를 함께 타고 장장 5시간이 넘게 이어진 여정에서 핑크빛 케미를 발산했다. 강문영은 시종 웃음 만발한 두 사람을 보며 “깨를 볶으면서 탄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그 시각, 이연수의 ‘첫 사랑’이라는 새 친구가 제부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새 친구는 훤칠한 키와 외모,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브라운관을 누비는 실력파 배우 홍일권이었다. 그는 첫 예능 출연에 한껏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홍일권을 맞은 사람은 이연수.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에서 첫사랑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특별한 인연이었던 것.

홍일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전원드라마를 5년 동안 하는 동안에, 연수가 우정촬영으로 첫사랑 역할을 했다. 오랜만에 봤는데도 변하지 않았더라. 너무 반가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수 역시 홍일권에 대해 “첫사랑의 연인으로 기억되는 오빠”라며 “푸릇푸릇한 20대에 일로 알게 됐다.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내 눈 앞에 나타난 느낌”이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근처 찻집으로 자리를 옮겨 빵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보여줄 게 없어서 걱정이다. 그래서 계속 거절했다"는 홍일권의 얘기에 이연수는 "오빠 그대로를 보여주면 된다. 뭘 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홍일권이 "소프라노 색소폰을 불 줄 아는데, 프리하게 잼 형식으로 김도균과 함께 연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수가 "분위기 있는 밤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홍일권은 “일본식 짬뽕과 탕수육도 만들 줄 안다”고 자랑해 이연수를 감탄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주로 향했고 근처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이연수가 청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홍일권의 긴장을 풀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청춘들은 새 친구 홍일권을 반갑게 맞았다. 특히 김도균이 홍일권을 가리켜 “연기자 겸 뮤지션”라며 “예전에 한 번 만났다. 재즈피아노, 색소폰 등을 연주할 줄 안다”라며 인연을 소개했다. 어색해하는 홍일권을 위해 이연수가 대변인을 자처한 가운데, 먼저 김광규가 ‘고향의 봄’으로 홍일권의 연주에 앞서 긴장을 풀어줬다.

이어 홍일권은 앉자마자 김현식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거침없이 연주해 여심을 저격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강경헌도 “저도 밥 먹다 말고 춤을 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일권과 김도균이 ‘비처럼 음악처럼’을 즉흥연주해 청춘들에게 역대급 문화충격을 안겼다.

한편 홍일권은 “다들 자전거를 타고 오셨다고 들었다. 피곤들 하실 테니까 삼겹살과 닭갈비를 준비해왔다”라며 청춘들과 제작진을 위한 80인분의 삼겹살과 돌판까지 직접 준비해와 ‘통 큰 스케일’로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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